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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름자궁경부이형성증콘딜로마(시즌2)

곤지름 면역치료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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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곤지름 면역치료 원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원래 아래 CIN 관련 포스팅의 후속 2편으로  쓰는 글이지만

 

제목을 '곤지름'이라고 한 이유는.....

 

속 보이지만 곤지름 키워드에서도 노출이 좀 되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에요. ^^

 

 

자궁경부이형성증 cin2 수술할까 면역 치료할까 (tistory.com)

 

자궁경부이형성증 cin2 수술할까 면역치료할까

오늘은 수술을 할까 말까 고민되는 자궁경부이형성증 CIN2 단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안녕하세요 노들담이에요. 자궁경부이형성증 CIN 2일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이 수술이에요. 수술을 하

rd-dam.tistory.com

 

 

혹 위 포스팅을 읽고 2편을 기다리시는 분들은 이제부터 알려드리는 내용을 보시면 돼요.

 

이제 시작해 볼까요?

곤지름 면역치료 start~~~

 

곤지름은 HPV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라는 것을 모두 아실 거예요.

 

따라서

곤지름을 제거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곤지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없어지지 않으면 계속 재발하니까요.

 

아래 그림으로 확인해 볼게요.

순서대로 잘 읽어보세요.

 

바이러스가 피부에 감염되면 곤지름을 형성해요
전염성이 강한 시기에 곤지름을 파괴하면 바이러스가 유출 되어요

 

바이러스는 파편처럼 주변 피부에 감염을 일으켜요
결국 더 깊은 곳에 곤지름을 만들게 되죠

 

그래서

근본적으로

면역을 획득해서

바이러스를 없애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이러한 면역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면역치료인 거예요.

 

이해하셨죠?

 

곤지름 면역치료원리는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눠져요.

 

1. 감염시 바이러스에 대한 바이러스 치료

2. 잠복기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원성 치료

3. 바이러스 소멸 후 재발방지 목적의 후성면역치료

 

첫 번째, 우리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곤지름이 만들어지기 시작하는 시기에는 전염력도 강해서 당장 바이러스에 대한 억제가 필요한 시기예요. 이럴 때 곤지름을 잘못 건드리면 더 심하게 번지게 되죠. 따라서 이런 상태에서 바이러스에 대한 한약 조성물의 효과를 이용하는 것이 필요해요. 쉽게 말해 항바이러스 효과예요.

 

일본에서는 바이러스에 대한 한약의 효과성에 대한 논문이 많이 발표되고 있어요. 

많은 논물들이 HPV 관련 연구를 통해 한약 조성물의 효과를 많이 알리고 있지요.

한약 조성물의 항 바이러스 효과에 대한 연구

 

두 번째, 잠복기 곤지름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원성 치료는 바이러스가 숨어 있을 때의 면역치료 방식이에요.

 

곤지름 바이러스가 잠복을 하고 있으면 우리 면역세포들은 바이러스가 몸에 있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해요.

 

이런 말을 좀 고상하게 표현하면 "면역응답을 자극하는 항원의 강도가 약하다"라고 표현해요.

 

어렵죠? ^^

 

저도 공부 좀 하느라 머리 빠지는 줄 알았어요.

 

하여간 곤지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몸에 숨어 들어와 사고를 칠 기회만 엿보고 있는데 우리 면역세포들은 뭔가 이상하다는 낌새는 느끼지만 비상 경고등은 켜지지 않아 뭔가 행동을 하지는 않는 상태라고 봐야겠어요. 소방관 아저씨들이 불이날 것 같은데 5분 대기만 하고 있는 상황이랄까요? ^^

 

이럴 때가 참 답답하고 속수무책인데요. 한약 조성물은 이러한 숨어 있는 바이러스가 면역체계에 걸려들어 감작되도록 하는 역할 하는 것으로 보여요. 바로 면역응답을 자극하는 것이죠. 이 부분이 매우 매우 독특한 한약의 기능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세 번째, 곤지름도 없어지고 바이러스도 소멸된 후 재발방지를 위한 면역치료예요.

곤지름이 다 사라졌어도 우리 몸이 너무 약해졌을 때에는 또 감염되기도 해요. 안타깝죠. 한번 면역을 갖췄다고 해도 몸이 너무 약해지면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항체합성 속도가 느리거나 면역응답 속도가 약해져 문제가 생길 때가 있어요. 그래서 평소에 건강관리가 필요하죠.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예방적 노력이 필요해지는데 이때 필요한 것이 후성 면역치료예요. 쉽게 말해서 보약이라고 해야 할까요...

 

보약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부연 설명을 좀 해야 할 것 같아요.

 

보약은 뭘까요?

녹용, 인삼을 잔뜩 넣으면 보약일까요? ^^

 

보통 '한약'이라고 하면 전부 '보약'을 생각하곤 하죠.

하지만 한의학에는 보약 이외에도 병균을 직접적으로 죽이거나,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거나 위장장애나 간 기능 장애처럼 망가진 장기의 기능을 되돌리기 위한 치료법이 더 많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체적으로 몸에 영양 대사와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보약 치료법, 정확히 말해 '보법(補法)'이 존재해요.

 

영어로 하면......

Supplemental treatment라고 해야 할까요? ^^

 

이 기능이 양방에는 없는 특이한 내용이다 보니 한약=보약이라는 너무나 막강한 도그마를 만들었지요.

한의학의 일부일 뿐인 '보약'이 한의학의 전부인 것처럼 되어버려서 때때로 단점이 되기도 해요.

 

그런데 사실

양방의학에서도 보법이 존재하기도 해요.

항생제 복용 시 소화장애를 염려해서 소화제를 넣어주는 것도 보법인 거예요.

 

하여간

이러한 보법은 한의학에서 크게 두 가지 경우에 사용되어요.

첫 번째는 큰 수술 후, 중병을 앓고 나서 회복기에 사용해요.

두 번째는 재발방지와 뜻하지 않게 질병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예방목적에 필요해요.

 

곤지름이 낫고 나서 시행되는 후성 면역치료는 바로 이러한 목적에서 사용하는 치료법인 거예요.

 

일요일 오전에 글을 마무리하려고 했는데 1시가 되어가네요.

이제 점심 먹어야겠어요.

파스타를 해 먹으려고요.

 

그래서 오늘은

건스 앤 로지스가 1993년에 내놓은 리메이크 앨범 The Spaghetti Incident를 들어보며 스파게티를 잡숴보시는 건 어떨까요

 

https://youtu.be/lOCr6Gux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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