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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사마귀(시즌2)

전염성 연속종 물사마귀 한약으로 치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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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사마귀는 바이러스 질환이라는 것을 잘 아실 거예요. 그래서 짜거나 Co2 레이저로 지지거나 핀셋으로 뽑아내도 또 생기는 경우가 많아요. 어떻게 해야 물사마귀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까요.

 

 

음... 한가지,

물사마귀=전염성연속종 인것 다들 아실 거라고 봐요.

 

안녕하세요 노들담이에요.

물사마귀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기는 물사마귀를 한약으로 어떻게 없앤다는 건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 물사마귀 한약 먹으면 낫나요?"

라고 물으시는 거죠.

물론 "전염성 연속종 한약 먹으면 낫나요?" 하고 물으시는 분은 없더라고요.

'전염성 연속종'

말이 어렵잖아요.

 

어쨌거나

처음에는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한약이 기도 할 때 쓰는 정화수인 줄 아나?...'  싶었어요,

양방의원에서 약을 탈 때는 "이거 먹으면 낫나요?" 하고 묻진 않잖아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기도 해요.

 

양약은 물사마귀 약, 물사마귀 떼어내고 바르는 약,  잠이 안 올 때 쓰는 약, 소화 안될 때 쓰는 약 등등

물사마귀 치료약, 소염제, 항생제, 소화제, 진통제, 두통약, 감기약 같이

질환에 이름이 붙여져서 부르는데

한약은 그냥 항상 뭐든지 '한약'이었던 것 같아요.

물사마귀 치료에도 '한약'

머리가 아파도 '한약',

소화가 안돼도 '한약',

잠이 안 와도 '한약',

바이러스 치료제도 '한약'

그냥 다 '한약'이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한약'이라는 이미지가 무슨 만병통치약 같은 느낌이 들고 뭔가 정밀하지 않고 먹어도 그만 안 먹어도 그만인 약인 듯 느껴졌던 것 같아요.

 

엄연히 물사마귀에 쓰는 한약 조성물이 따로 있고, 물사마귀가 덧났을 때 염증에 쓰는 한약이 따로 있으며 물사마귀와 아토피가 같이 있을 때 쓰는 약도 따로 있는데 말이죠.

 

물론 한약에도 이름이 다 있지만

물사마귀 약을 비롯해 각각의 질병에 쓰이는 약을 그냥 '한약'이라고 부르게 된 이유는 한의학의 특징 때문이라고도 해요. 한 가지 약이 한가지 질병에만 쓰이지 않는 '동병 이치' '이병 동치' 때문이라고 말이죠.

 

어렵나요? ^^

 

 

 

저도 좀 배우고 공부를 해 봤어요

물사마귀 한약치료를 알려면 필요한 사전 지식이니 설명해 볼게요.

 

동병 이치란 같은 병인데 다르게 치료한다는 의미이고

이병 동치란 다른 병인데 같은 방법으로 치료한다는 의미라고 해요.

이유는 약이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약물 자체의 특이성뿐 아니라 환자 특이성도 작용하기 때문이라네요.

이런 환자 특이성이 '체질'이라는 용어로 불려지는 것이라고 하고요.

그런데 이런 것은 한약에만 있는 현상은 아니라고 해요.

양약 중 아스피린이 해열진통제로도 쓰이지만 혈전 억제제로도 쓰이는 것도 이런 약재 특이성 때문이라고 해요.

생각해 보니 아스피린도 버드나무에서 추출한 한약 유래 약이기도 하네요. ^^

 

결론적으로

물사마귀, 그러니까 전염성 연속종에 쓰이는 한약은 그냥 키 크라고 쓰는 보약, 밥 잘 먹으라고 쓰는 한약과 완전히 다른 약이에요.

바로, 물사마귀 치료 한약이죠.

 

물사마귀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MC바이러스를 무력화하고 면역반응에 의해 물사마귀가 터지도록 하는 효과를 갖는 약인 거예요.

 

한약은 각종 성분 검사를 통과해야해요

 

이제 아셨을 거라고 믿어요.

 

그냥 짜거나 제거하는 것과 한약을 통해 면역치료를 하는 것의 차이를 

이제 아셨을 거라고 믿어요.

 

물론 짜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에요. 물사마귀에 걸린 아이의 체질 특성에 따라 스스로 터지지 못하고 팽창만 할 때는 침 치료로 도와줄 수도 있어요.  

환자 특성에 따라, 상황에 따라 판단하고 방법을 적절히 수정하며 최선의 치료를 하는 것이 유능한 의사가 아닐까요?

노들담에서는 그런 믿음직한 의료진이 있어서 물사마귀는 꼭 노들담을 찾아오시기 바라요.

물사마귀 바이러스만을 집중적으로 치료하는 곳은 노들담뿐이니 괜히 가깝다고 아무 데나 가시지 마시고요.

^^

 

음악 하나 소개해 볼게요

 

https://youtu.be/AyLQGDIrGcI

 

Keith Jarrett - Over the Rainbow (Tokyo 1984) [Restored]

A brilliant interpretation of the Academy Award song "Over the Rainbow". An almost sacrilegious audience cough right before the last melody note was digitally removed. Performed in Tokyo 1984

youtu.be

 

익숙한 오즈의 마법사의 주제곡 over th rainbow 에요.

유명한 재즈 뮤지션 키스 자렛(keith jarret)의 피아노로 들어보려고 하는데요

괴팍하고 기이한 키스 자렛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몹시도 서정적이고 얌전한 모습의 키스자렛의 모습으로 주말 오전 보내시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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