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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름자궁경부이형성증콘딜로마(시즌2)

곤지름 원인 바이러스 백신 우리나라도 효과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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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름(condyloma)은 HPV(human papillomavirus, 인체 유두종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곤지름 바이러스의 전염력은 통계적으로 한 번의 성 접촉으로 약 50%가 감염될 수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성 접촉이 없는 상황에서도 발생하는 경향을 다수 목격하게 됩니다.

감염이 되었다면 대개 성교 2-3개월 후에 피부에 병변이 나타나곤 합니다만 무증상 감염환자의 경우도 무척 많이 보고되고 있으므로 반드시 2-3개월 후에 병변이 나타난다고 볼 수는 없을 것입니다.

 

곤지름을 일으키는  HPV 유형으로는 6,11,30,42,43,44,45,51,54,55,70번이 주로 알려져 입니다.

이 중에서 6번과 11번은 매우 자주 목격되며 16번, 18번은 빈도수도 높지만 암과의 관련성 또한 매우 높습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제약사에서는 이러한 곤지름의 원인이 되는 HPV 중 암 발생률이 높거나, 빈번히 발견되는 HPV를 대상으로 백신을 만듭니다.

가장 최신의 백신은 16,18,31,33,45,52,58,6,11번에 대한 예방 효과를 갖는 총 9가지 종류에 대한 백신이 있지요.

바로 가다실 9가 백신입니다.

 

곤지름 예바접종
가다실 접종 후에도 감염되는 경우가 흔한 이유는 뭘까

 

사실 곤지름을 포함한 HPV 감염 및 유전자형 분포양상은 북미와 유럽의 경우 HPV 16형, 18형, 45형 등이 우세한 반면, 남아시아의 경우 HPV 16형, HPV 18형, HPV 58형 등이 우세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의 경우는  HPV 16형,  HPV 51형,  HPV 53형,  HPV 58형 등이 유행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러한 내용은 국내 정기 성병 건강진단 대상자 위주의 국내 고위험 여성에 대하여 곤지름 원인이 되는 HPV  유전자형 분포를 조사한 결과로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사 결과 비 백신주인   HPV 35형,  HPV 51형,  HPV 53형,  HPV 58형의 감염이 유행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지역거점사업의 일환으로 부산 보건환경연구원과의 협력 하에 부산지역 고위험 여성에 대한 HPV 감염실태 및 유전자형 분포 조사를 2년간 실시하였는데 부산지역 고위험 여성 660명을 대상으로 HPV 검사를 진행한 결과 부산지역에 유행하는 HPV  유형은 HPV 16형, HPV 53형, HPV58형, HPV18형 등이 검출되었습니다.

 

서구 제약사인 머크 Merck 사의 가다실이 국내에 유행하는  HPV 종류를 대상으로 하지 않다 보니 국내 여성 감염자에게서 다빈도 발견되는 HPV의 예방 효과에 대하여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역사로 보는 가다실 제조사 머크사의 두얼굴   https://blog.naver.com/dr_i/220751199586

 

HPV 백신 - 헤로인은 같은 길을 걷게 될까?

미국의 거대 제약사인 머크사에 의해 개발된 HPV백신에 대한 효과가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 같습니...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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