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이형성증 2단계에서 치료 후 ascus가 되었더니 다 나았다고 했어요. 맞나요?
안녕하세요 들담이에요.
요즘 들어 이상하게도
한의원에서 ascus인데 다 나았다고 해서 그런 줄 알았는데 다시 재발해서 오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2단계, 또는 1단계,3단계에서 치료받고 나서 검사에서 ascus가 나왔을 때 치료를 중단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해 보려고 해요.
● ascus는 뭐에 약자인가요?
ascus는 Atipical Squamous Cells of Undetermined Significance 의 약자예요.
우리나라 말로 번역해 보면 '비정형편평상피세포'라고 해석되어요.
그렇다면 자궁경부이형성증은 1단계 2단계 3단계가 있다고 들었는데
도대체 ascus는 어디에 속하는 걸까요?
궁금하죠.
ascus는 1단계보다 더 아랫단계예요.
알기 쉬우면서도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음
"1단계는 아닌데 자궁경부이형성증이 의심은 된다"는 의미가 될 거예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거죠.
뭔가 찜찜함은 남아 있는 거예요.
그런데
어떤 곳에서는 이 ascus는 딱히 이형성증이라고 할 수 없으니 너무 걱정 말고 편히 지내라고 하기도 하나 봐요.
뭔가 문제가 남아 있는데도 '걱정 말고 편히 지내라'......
문제가 남아 있다면 추적관찰이라고 계속해야 할 텐데 말이죠.
ascus단계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단계라고 했는데,
이 말은 단순히 검사 결과만 보지 말고 환자 주변 상황에 따라 잘 판단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해요.
예를 들어 2단계였던 사람이 ascus가 나왔다면 안심해서는 안돼요.
왜냐하면 다신 2단계로 갈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과거 검사에서 정상과 ascus 사이만 왔다 갔다 했고
한 번도 1단계나 2단계가 나온 적이 없다면 상대적으로 좀 더 안심할 수 있어요.
이 외에도 연령, 질염의 유무, 건강상태, 습관 등에 의해 어떻게 대응하고 준비해야 할지 결정해야 할 거예요.
하지만
요즘 내원하는 환자분들을 보면
치료를 오랜 기간 받고 ascus까지 회복되고 나면
치료하던 병원에서도 지쳐서
꼼꼼한 분석 없이
이제 그만 "괜찮다"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악화돼서 오시는 것 같네요.
따라서
ascus 진단을 받았다면
꼭 정상으로 회복될 때까지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돼요.
계속적인 추적관찰은 꼭 필요하고
HPV가 존재한다면 면역치료도 꾸준히 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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