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딜로마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어 - 곤지름

콘딜로마는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습니다.

 

콘딜로마 즉 곤지름 환자분들, 혹시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걱정되시지는 않나요?

신경쓰이지는 않으시나요?

난 남자인데 왜 항문 근처에 사마귀가 생겼을까?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않을까?

이런 저런 생각들이 콘딜로마 환자분들께서 많이 하시는 심리적인 또 다른 고통입니다.

 

 

 

환자분들에게 저희가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곤지름을 성병으로 생각하고, 또 그렇게만 알려져 있고,

그렇게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냥 사마귀에요~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서 이 HPV 라는 사마귀 원인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는 것이 콘딜로마 라는 성기 사마귀 질환입니다.

 

 

 

남성 콘딜로마 환자분 중 이런 경우들이 있습니다.

동성애자도 아니며, 성적인 접촉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왜 항문에 곤지름이 생기는걸까요?

이유는 사실 저희가 왜 곤지름이 성병이 아니라고 말씀드리는지에

대한 부분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면 생각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요.

 

 

 

 

곤지름 사마귀를 발병시키는 HPV 6, 11형 바이러스는

대부분 환자분들이 성적 접촉 후에 감염되어지지만

이 바이러스가 전이되고 감염되는 과정에서

성적인 접촉은 피부 접촉이라는 바이러스 감염 경로의 한 종류일 뿐이고,

직접적인 피부 접촉이 아니더라도

곤지름 발병환자, 즉 HPV 감염 환자가 사용한 젖은 수건,

기타 공공시설의 사용 등을 통한 간접적인 피부 접촉으로도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콘딜로마 질환이 발병한 환자분들의 발병 원인이

성적인 접촉만에 집중해 이것이 성병이다 라고 편협하게 정의하고 간주하는 것이 아니라

직간접적 피부 접촉이 경로가 되어 사마귀 질환을 일으키는 HPV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병하는 피부질환, 사마귀 질환이라고 이해를 하신다면

내가 왜 곤지름이 발병했는지

왜 누구에게나 발병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단, 누구나의 조건은 면역력이 떨어진 그 누구에게나로 한정됩니다.

 

우리 몸은 기본적으로 면역세포들이 외부의 각종 병원체들로 부터 몸을 스스로가 보호를 하고 치유를 합니다.

그것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부터 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이겠죠.

바이러스 질환의 치료가 오래 걸리는 이유,

바이러스가 만들어낸 사마귀를 없앤다고 치료가 되지 않는 이유,

재발을 반복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구요,

그 누구나가 되지 않으시려면

그리고 콘딜로마의 고통에서 부터 벗어나고 싶으시다면

이 면역세포가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이 부분을 잊고, 가볍게 여기신 많은 곤지름 (콘딜로마) 환자분들께서

단순 제거 수술을 받으시고 결국 재발하시고 나서야 저희 노들담한의원 찾으시는데요.

그런 환자분들이 줄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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