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딜로마, 즉 곤지름이라는 성기사마귀 질환이 발병한 형래가 조심해야할 것
가장 조심해야 될 것은 아무래도 콘딜로마를 제거하고 싶다는 생각을,
그리고 그렇게 사마귀 제거를 통해 이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는 것일텐데요.
제거에 대한 위험성, 부작용 측면에 대한 얘기는 간단하게 얘기하고
오늘은 생활습관이나 주변사람들의 인식 등 생활환경에 대해서 얘기해볼까 합니다.
형래는 잘못 없어요, 친구가 시켜서 한거니까요.
형래라는 친구는 항상 아무 생각없이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 귀울이는 경향이 있었어요.
곤지름이 발병했다는 사실을 알고나서
형래는 가장 친한 친구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물었고
친구는 "야!! 그거 제거해~ 그리고 너 여친이 문제니까 걔한테 뭐라고 좀 해~"
라면서 모든 탓을 다른사람에게 돌렸어요.
다른 사람의 잘못이 아닙니다. 본인의 몸을 지키지 못한게 문제에요.
콘딜로마와 같은 사마귀 질환은 면역력 문제에 기인하고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증상이 발병하는 질환인데요.
결국 바이러스가 형래에게 침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자신의 몸 조차 챙기지 않았던,
자신의 몸을 생각하지 않았던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면역세포는 곤지름 원인인 HPV라는 항원을 막아내야 하고 파괴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것은 결국 형래의 몸 중 이를 담당하는 각 장기 기능들의 문제와 기능 저하였던 것이랍니다.
각 장기들이 면역세포를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했으니까요.
또한 평소에도 내 몸을 생각해, 내 몸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
꾸준하게 자기 자신에 대한 힘을 키우는데 게을렀으니까요.
맨날 술만 먹고... 짜증만 부리고...
콘딜로마 치료와 예방에 있어서 그래서 중요한 것이 바로 지금 현재의 생활습관이에요.
앞으로의 생활습관이기도 하며, 지나온 과거의 생활습관 모두 중요하답니다.
위장에 무리를 주는 자극적인 음식들.. 피자, 치킨....
폐에 당연히 안좋은 흡연, 간에 무리를 주는 과음...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와 운동 부족 등은 당연히 자신의 몸을 망가뜨리고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못하는 것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쉴 수 있는 더 발전된 사회에서 살아가면서도
사마귀 환자가 오히려 과거보다 늘어나는 이유는
본인 몸에 대한 중요성을 잊고 너무나 나태한 생활을 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요.
또한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 제품들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양한 병원체들에 노출되고
간접적인 접촉만으로도 충분히 발병할 수 있는 곤지름 질환들도
단순히 성적 접촉이 아니더라도 발병하게 되는 환경으로 작용하게 되고 있는 것이겠지요.
따라서 곤지름이 이미 발병하신 환자분들에게도,
그리고 그렇지 않으신 분들에게도 콘딜로마라는 사마귀 질환만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몸을 무수히 많은 바이러스 등의 병원체로 부터 보호할 수 있는 환경,
즉 몸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구요.
이와 관련된 생활습관적인 구체적인 방법은 이미 다 알고 계십니다.
뭘 먹는게 좋은지.. 뭘 해야되는지도요.
형래야 조심해~!! 네 몸을 챙겨~ 당장의 사마귀가 중요한게 아니란다.
친구 잘못 만나서 시키는대로만 하다가는 너만 고생해~
노들담한의원
※본 포스팅에 등장한 '형래'라는 이름은 글을 보다 더 쉽게 작성하고 이해시켜드릴 목적으로 쓴 가상의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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