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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름자궁경부이형성증콘딜로마(시즌2)

곤지름 재발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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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름 환자들이 제일 힘들어 하는 것이 있다.

 

엄청난 스트레스를 견디며 치료했건만

다시 생기는 재발 악몽을 겪는것.

 

특히 최근에는 하루 입원에

하반신 마취까지 하는 곳이 많다보니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 재발없는 사람들에겐 특별한 것이 있다.

환자들을 치료하다보면 몇가지 특징들이 나타난다.

 

그 특징들을 범주화 하면

몇가지 그룹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그 그룹을 재발률과 매칭시켜보면

재밌는 결과를 보인다.

 

 

 

 

 

- 원인에 집중 Vs 결과에 집착

곤지름의 원인은 면역저하와

그로인한 바이러스 감염이다.

그 결과 곤지름이 발생하는 것이다.

 

원인을 알면 답은 금방 나온다.

 

하지만

재발로 고생하는 사람은

결과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인다.

 

면역력은 뒷전이고 서둘러 제거하려고만 한다.

 

결과를 뒤집으려면 원인을 없애야 한다는

단순한 진리가 통하지 않는것이다.

 

세월호 사건에서도

왜 그러한 참사가 발생했는지

근본적인 원인을 찾기보다는

선장을 비롯한 책임자 추궁과 처벌에만

급급한 모습과 흡사하다.

 

 

포도송이 같은 곤지름

 

 

- 자기주도적인가  Vs 상황에 쫒기는가

빨간펜 학습지가 유행시킨 '자기주도학습'

꼭 아이들 공부에만 국한된 것은 아닌듯 하다

 

자기주도적인 사람은 원인을 알면 바로 실천을 한다.

상황에 쫒기면 방법을 알면서도 핑계를 댄다.

'시간이 없어서'

'여유가 없어서...'

 

갖가지 핑계로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차선책을 찾는다.

그러다 보니

무슨무슨 치료법들이 난무하고

무슨무슨 치료약들도 널려있다.

 

 

자기주도학습이 안되어 있는 아이들이

졸려서, 집중이 안되서, 더워서, 추워서....

갖가지 이유를 대는 것과 똑 같다

그러다보니

학원이 난무하고

별별 학습방법이 유행을 탄다.

 

재발되는 것은 재발이유가 있다.

싼것은 싼 이유가 있고

운동할 시간은 없지만 놀 시간은 있고

돈이 없다지만 뿌리염색할 돈은 있다.

 

재발없이 잘 낫는 사람들은

무엇이 우선되어야 하는지 알고

우직하게 그길을 간다.

해야 될 일에 소홀함이 없는 것이다.

 

 

 

- 집중 과 집착

우직하다고 하니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이 생각난다.

 

하지만 연애를 예로 들어보자.

집착으로 10번 찍으면 절대 성공할 수 없다.

100만번을 해도 그럴것이다.

곤지름 치료에서도 마찬가지다.

 

재발없이 잘 낫고자 한다면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

이제 잘 판단해 봐야 한다.

 

집착이 아니라 집중이다.

 

 

곤지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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