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평사마귀난 내 얼굴 건드리지마

편평사마귀가 난 내 얼굴 제발 건드리지마. 쳐다도 보지마!!

영하 5도 이상 기온이 내려가는데, 얼굴 편평사마귀 환자분들께서는

 

패딩 속에, 모자 속에 얼굴을 푹~ 박고 다니시고 계시지는 않나요?

 

 

 

 

 

편평사마귀가 나니까 그냥 내 얼굴을 보며 대화하는 것 뿐인데

 

괜히 내 사마귀를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 같고

 

저 사람은 피부가 왜 저러나 흉 보는 것 같고... 짜증이 나곤 하죠.

 

 

 

 

 

편평사마귀가 차라리 여드름이라면 짜기라도 할텐데...

 

가장 큰 고민이 이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냥 피부 트러블이면 좋으련만 편평사마귀는 얼굴에서

 

점점 번져나가기 까지 하니 환자분들 입장에서는 계속 신경이 쓰이고

 

결국 사마귀를 건드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편평사마귀 제발 건드리지 마세요.

 

복잡한 지하철 안, 옆에서 뒤에서 나를 툭~툭 치고 건드리고 밀면

 

정말 짜증나죠?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내가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으면서 굉장히 예민해집니다.

 

편평사마귀는 어떨까요?

 

이 녀석은 더하면 더 하지 그 보다 못하지는 않습니다.

 

 

 

 

 

편평사마귀를 없애고 싶은 마음에 건드렸다. 네 이놈~!!

 

건드리는 방법은 손이 될 수도 있고 탄산가스를 이용하는 레이저일 수도 있고

 

저온의 질소가스를 이용하는 냉동치료일 수도 있으며

 

기타 다른 민간요법일 수도 있을텐데요,

 

특히 위의 3가지 방법은 바이러스가 삐뚤어지는데 일등 공신을 하게 됩니다.

 

바이러스라는 녀석은 성격이 아주 안좋아서

 

건드리면 폭발하는 아주 불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거든요.

 

 

 

 

편평사마귀를 사마귀가 아닌 바이러스라고 생각하세요.

 

거울 속에 비치는 얼굴에 편평사마귀가 보이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가 보인다고 생각을 하세요.

 

사마귀가 나서 내 얼굴이, 피부가 건강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내 피부가, 몸이 건강하지 못해 사마귀가 났다고 생각하세요.

 

 

 

 

 

이제는 많은 편평사마귀 환자분들께서 바이러스 치료에 대한 중요성은 인식하고 계실텐데요,

 

그것을 제거하는 면역치료에 대한 이해는 아직까지는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마귀 제거에만 익숙해진 환자분들에게

 

면역치료는 적응 안되는 치료 방법이기도 할텐데요,

 

그도 그럴 것이 레이저로 제거하면 단 몇일만에 없어지는 효과가 있는데,

 

면역치료는 그렇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사마귀 제거 후에 재발을 반복했던 그 시간들, 과정들을 언제까지 반복하실 건가요?

 

 

 

 

 

 

편평사마귀 면역치료는 환자분에 따라서

 

한달만에 좋아질 수도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환자분의 현상태에 따라 면역력 상승에 필요한 시간은 달라지니까요.

 

하지만 이 시간을 투자하지 못하신다면, 기다리지 못하신다면

 

그냥 그렇게 오늘도 제거하고 또 재발하고, 그럼 또 제거하고

 

아니면 율무가루나 사고 무를 갈고 그러고 계셔야 하지 않을까요?

 

백날 피부에만 자극주고 신경써봐야

 

이미 몸 속에 있는 바이러스는 어떻게 하실건가요?

 

그 생각을 하셔야 하는 것이 바이러스 피부질환의 치료입니다.

 

 

 

 

편평사마귀 환자분들, 내년에는 꼭 꿀피부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노들담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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