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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사마귀(시즌2)

족저사마귀 환자에게 발생한 봉와직염 베타딘으로 간단히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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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에 생긴 족저사마귀의 경우 치료 중 봉와직염(연조직염cellulitis)이 종종 발생한다. 이러한 봉와직염이 발생하는 환자들은 과거 '피부 손상의 경험이 있다'는 특징이 존재한다.

발바닥에 땀이 많거나 무좀, 물집, 상처와 같은 평소 상견 질환이 있거나, 하루종일 서서 일하거나 청결치 못한 상태에서 오래 신발을 신고 걸었다거나, 발 청결관리에 소홀한 것과 같은 행동습관, 비오는 날, 장마철 젖은 신발을 신게 되는 경우와 같은 특별한 환경조건이 존재 했을때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봉와직염 족저사마귀

발뒷꿈치에 발생한 봉와직염

엄지발가락 주변으로 발생한 봉와직염 

 

 

따라서 족저사마귀 치료를 위해 시행한 약침, 뜸, 레이저 등과 같은 외과적 시술 후 발생한 조직 손상은 세균감염에 매우 용이한 통로가 되어 시술 후 감염관리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

 

족저사마귀

 

 

족저사마귀가 잘 생기는 부위이며 봉와직염이 발생하기 쉬운 부위는 발바닥과 발가락이 연결되는 발 앞부분이 많다. 이 부위에 체중이 많이 실리며 구두, 운동화의 오염된 부위와 밀착되어 세균의 침입이 쉬워지는 경향이 있다.

 

발바닥 사마귀 제거 부작용

 

또 발가락과 발가락 사이에 발생한 사마귀의 경우 피부의 짓무름, 무좀 등이 항상 같이 존재하여 세균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지나 평소 환자스스로 발가락 감염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있어 대체로 관리가 잘되는 편이다.

 

봉와직염의 원인은 우리몸에 정상적으로 서식하는 상재균이나 외인성 세균에 의해 모두 발생 가능 하지만 대부분은 황색포도알균(포도상구균)과 사슬알균(연쇄상구균)이 원인이 된다.

따라서 조금만 감염에 주의하고 가정내에서 상비하고 있는 간단한 소독약으로 관리해 주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보통 발은 청결관리가 잘 되지 않아 각종 불순물에 의한 오염도가 심하고 무좀균과 같은 진균이 상재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가급적 다양한 미생물에 대해 강한 살균력을 가진 포비돈요오드(상품명:베타딘, 포비딘 등) 성분이 적합하다.

 

참고로 베타딘소독에 대한 이견들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까지 수은이 함유된 요오드인 머큐로크롬(일본식 표현 아까징끼)이 사용되다다가 수은의 안전성 논란으로 인해 포비돈요오드로 모두 대체되었고 큰 부작용 없이 안전한 약이므로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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