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곤지름 증상이 음부 소음순 뾰루지(종기)와 함께 몸에 미치는 영향

소음순Labia minor는 곤지름이 발생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이로인해 여성곤지름 환자들의 마음 고생도 이만저만이 아니죠.

특히 결혼 적령기의 미혼 여성이거나 20대 초반의 여성의 경우 소음순 변형은 여자로서의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주된 요인이 됩니다.

게다가 여성 생식기 종기인 소음순 뾰루지와 여성 외음부에 발생한 질염(클라미이아, 칸디다, 유레아플라즈마)이 심하다면 소음순 변형은 더더욱 심해지곤 합니다.

여성 소음순에 발생한 곤지름으로 처음에는 뾰루지로 의심되곤 한다

 

소음순 곤지름이 어떻게 소음순 변형을 유발하는지를 이해하려면 구조를 알아야하겠지요.

우선 소음순의 소는 작은소 小입니다.

그럼 대음순도 있겠죠?

그리고 음순속에 감춰진 부속기관들도 이해해야 합니다.

이부분은 "소음순 구조편(준비중)"을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여자 곤지름의 거의 대부분은 대음순이나 소음순 주위에 생깁니다.

때때로 회음, 항문 주변으로도 발생하기도 하며 소음순보다 깊숙한 안쪽의 질전정이라는 곳에도 생기곤 하지만 이 조직의 피부 특징 때문에 소음순에 곤지름이 더 잘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는 듯 합니다.

피지샘이 많은 여성의 소음순은 독특한 냄새를 가지며 많은 세균들이 서식하기 좋은 공간이 됩니다. 곤지름과 함께 유레이플라즈마 질염, 칸디다 질염, 가드넬라질염, 클라미디아 질염등이 동반되면 레이저 제거 시에도 재발이 잦고 효과도 더디게 됩니다. 따라서 반복적으로 제거하다보면 소음순 조직의 위축, 결손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1CM이상의 크기로 자라난 여성 소음순 곤지름은 그 자체로도 큰 변화이지만 HPV(인유두종바이러스)가 사라지고 나서도 비대해진 소음순이 작아지지 않는 후유증을 일으키기도 하지요. 이러한 현상은 유병기간이 오래될수록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클라미디아, 칸디다 유레아플라즈마, 가드넬라 등 질염균에 의한 만성적인 질염 또한 여성 곤지름 못지 않는 소음순 변형의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질염을 일으키는 칸디다균 배양 모습

 

이들 균들이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키면 그 자체로도 여성 외음부 조직의 변형을 가져오지만 가려움으로 인한 과도한 세척, 마찰, 질세정제와 같은 약물 등에 의해서도 소음순의 변형은 조금씩 진행됩니다.

질염균은 곤지름 자체의 치료효율에도 영향을 미치죠

질염균과 HPV 감염상관관계는 실험적으로도 규명이 되었습니다.

유전적 요인을 배제하기 위한 쌍둥이 실험에서 HPV감염환자는 정상적인 질내 균총인 락토바실러스(Lactobacilus spp.)미생물은 감소하고 스니치아(Snethia spp.)미생물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죠. 게다가 에스트로겐(Estrogen) 등의 여성 호르몬의 변화도 질내균총의 변화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론적으로 여성 곤지름 증상을 가지고 있으면서 질염 등으로 소음순종기나 소음순 뾰루지 같은 여성생식기 종기가 동반되는 것은 곤지름의 잠복기를 늘리고 곤지름 전염도 더 활발하게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질염, 여성생식기 종기등이 반복적으로 재발한다면 단순한 항생제나 항진균제 사용만이 아니라 면역을 높이는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반드시 곤지름과 같이 치료해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