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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름 (성기사마귀)

자궁경부이형성증 검사가 왜 이병원 저병원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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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곳에서는 CIN3(자궁경부이형성증 3기) 진단을 받았고

어떤 곳에선 CIN1(자궁경부이형성증 1기) 진단을 받은 결과를 가지고 고개를 갸우뚱 하며 내원하는 환자가 있습니다.

 

 

일주일 차이로 다른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가 서로 다른 결과지를 가지고 내원하신 환자들은 우선 자궁경부검사를 위해  colposcopy(자궁경검사)를 하게 됩니다.

자궁경검사 결과,

깨끗한 자궁경부의 모습을 보인다면 cin1(자궁경부이형성증 1기)  진단을 내린 병원의 결과가 맞는것이라고 판단하게 됩니다.

따라서 보통의 경우 자궁경부이형성증 1단계 환자들은 담소은탕 복용 후 6개월 이내에 자궁경부가 정상으로 회복되고 바이러스도 소멸되게 됩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1차, 2차 정기 검사에서  HPV감염이 계속 유지되고  액상세포진검사에서 계속해서 이상세포 반응이 관찰되는 환자가 종종 있습니다.

자궁경검사에서는 깨끗한 모습을 보였지만 초기 조직검사에서는  자궁경부이형성증 1기와 자궁경부이형성증 3기의 상반되 견해를 보였고 이후 치료에서는 계속 이상세포증상을 보인다는 것은 뭔가 초기 진단에 오류가 있었다는 것을 암시하게 됩니다.

이러한 오류의 원인은 자궁경부의 조직학적 특징을 이해하지 못하고 검사를 시행하는 경우에 발생되는 것이 주요한 원인입니다.

신생아, 유아기, 성장기, 성인, 출산, 폐경을 겪으면서 여성의 자궁경부는 조금씩 변합니다.

 

 한번 읽어볼까요?(글 마지막 부분을 읽어보세요~)

 

 

초경전에 뚜렷했던  Columnar Epithelial cell(원주상피세포)와 Squamouse Epithelial cell(편평상피세포)의 경계(변형대 SCJ)는 생리를 즈음하여 점점 자궁경부의 안쪽으로 연장됩니다.  이러한 변형대의 함입은 출산을 겪은 여성에게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며 조직검사시 이러한 내부 변형대의 조직을 확보하지 못하면 엉뚱하게 정상이거나 자궁경부이형성증 1기의 진단이 나오기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자궁경부의 연령에 따른 변동성을 간과하고 검사에 임하게되는 경우가 교과서적으로 증상을 배우고 실제 임상에서의 경험이 적은 의료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일은 언제든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을 최소화하기위해 우리는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숙련된 의사를 찾게 되죠.

최근엔 자궁경관찰도 하지 않고 환자의 말만 듣고 한약을 처방하는 곳에서 한약을 복용하다가 심해져 내원하였다는 말도 종종 듣게 됩니다.

앞서 말했듯 진단은 눈으로 보이는 것으로만으로 부족합니다.

검사결과지도 확인하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면서 눈에 보이는 증상 이외에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세밀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래서 좋은 의료인은 신중하고 냉정한 성격의 소유자여야 하며 그런 토대위에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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